가끔 책을 읽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답답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럴때면 가까운 서점에 들러 책 구경을 하거나 다소 충동적으로 책을 사곤 한다. 이 책도 그렇게 충동적으로 사버린 책이다. 과학사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만화의 형태로 담겨 있는 책이다. 약 29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 매 에피소드 끝에는 ‘그룹채팅’이라는 이름으로 작가와 에피소드 주인공의 가상 인터뷰도 실려 있다. 나는 대학교에서도 과학철학 관련 교양 수업을 여러 개 들었을 정도로 과학사나 과학철학을 좋아한다. 그래서 당연히 이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 나도 이 책의 작가처럼 내가 아는 것들을 재미난 콘텐츠로 만들어보고 싶다. 작가가 우리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연구 중이라고 하는데, 연구가 잘 되길 바란다. 여러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