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11

페이커의 멘탈 관리법

얼마 전에 페이커의 멘탈 관리법에 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고 유용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지 말고 그냥 버리는 거예요. 남이 버린 쓰레기를 내 주머니에 넣으면 내 주머니만 더러워지는 거잖아요. - 페이커 - 페이커는 일류인가봅니다... 사실 아주 가까운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저를 키만 컸지 아가라고 놀리곤 합니다. 그 정도로 저는 생각보다 꽤나 여린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남들 앞에서 제 기분대로 행동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뿐이죠... 대신 집에 와서 혼자 웁니다... 아무튼, 저는 다른 사람의 시선 하나, 말 한마디에도 많은 상처를 받곤 하는데 이 영상을 본 뒤로는 페이커처럼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처 받고 기분이 상..

자의식 해체 혹은 바뀔 수 있다고 믿는 것에 관하여

자아 성찰하는 추상적인 글입니다. 생각이 정리되면 다음에는 더 정제된 글을 써보겠습니다. 제목은 요즘 무라카미 하루키식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는 중이라 하루키 흉내를 내서 써보았습니다. 이런 문체를 싫어하는 독자분이라면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개선할 점이 많이 있다. 이를테면 혼자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나는 말이 많지 않은 편이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매우 차이가 큰 편인데, 정말 심할 때는 마음 속으로 '아 말하기 귀찮다' 생각하기도 한다. 근데 꼭 필요한 말도 있다. 예를 들면 같이 있는 일행에게 몇 시쯤 우리는 어디로 향해 갈 것인지와 같은 것은 꼭 말을 해줘야 한다. 말을 꺼내기가 눈치가 보이는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가끔 나는 꼭 다른 사람에게 말해야 할 것도 말하지 않은 채..

사람이 무서울 때

나도 사람이 무서울 때가 많다. 내가 원하는 게 있는데도 눈치 보느라 무섭고 두려워서 말하지 못할 때도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내가 진취적인 사람 같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사람이 두렵고 무서울 때가 많다. 굉장히 많다. 특히, 내 성향이 나와 달라도 포용해주고 이해해주려는 편이라 다른 사람한테 성질 부리다가 외면 받은 사람들이 내게 올 때가 많다. 그러면 나도 힘들고 무섭다. 무서워서 내치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것조차 잘 말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예전에는 내가 두려워서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조차 알지 못할 때가 많았다. 다른 사람이 내게 쉽게 화를 내도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선해하고 이해해주려고 했다. 나도 모르게 말이다. 이제는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해도 내가 상대방이 화내고 나를 힘들게 하는..

가진 돈은 몽땅 써라 - 호리에 다카후미

라는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읽었다. 이 책의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는 일본의 성공한 기업가이다. 도쿄 대학 재학중에 IT 사업으로 성공하고, 일본 기업 최초로 우주선을 쏘아 올린 기업인 '인터스텔라'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기업가인 모양이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비교적 명확하다. 바로 '돈으로 기회를 사라'는 것이다. 돈을 모은다며 돈에 얽매여 살지 말고 돈을 굴리고 돈을 쓰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기회를 거머쥐는 삶을 살라는 말이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아래에 있는 더보기를 눌러서 목차를 펼쳐볼 수 있다) 더보기 프롤로그: 돈을 쓸수록 기회가 늘어난다! 1. 마인드셋: '안전제일'이 가장 위험한 시대 - 15년을 달려 마침내 우주에 도달하다 - 살아 숨..

나의 기록/책 2022.08.05

힘 줄 때 주고 힘 뺄 때 빼기

다들 제가 너무 진지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굉장히 진지하고 신중한 편이지요. 좀 더 가벼워져도 되겠다, 힘 줄 때 주고 힘 뺄 때 빼면서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저는 요즘 정말 많이 합니다. 근데 말이 쉽지 참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보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게 뭔가 수양의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힘 조절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는데 우선 다음의 두 개를 하위 목표로 생각을 하려 합니다. 1. 단순해지기 2. 너무 먼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기 사실 저도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한 번에 빨리 변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차츰 나아지겠죠! 오늘은 이만 여기서 힘 뺄래요.

나를 힘들게 하지 말아요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 그만 빠져나오도록 해요. 좋은 것만 생각하기에도 짧은 인생이랍니다. 많이 슬퍼한다고 해서 덜 슬퍼지는 것도 아니랍니다. 나는 이 슬픈 마음의 총량이 정해져 있어서 그 만큼을 슬퍼하고 슬퍼하다보면 언젠가는 슬픔이 덜어지게 될거라 생각했지만, 슬픔 뒤에 또 다른 슬픔이 말갛고 가여운 얼굴 드리우고 있었지요. 힘들지 마세요. 울지 마세요. 나를 힘들게 하지 말아요.

무례한 사람에게는 일관적이지 않아도 된다

심리학에는 인지부조화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인지부조화란 두 가지 이상의 반대되는 믿음, 생각, 가치를 동시에 지닐 때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개인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경험등을 말합니다(출처: 위키피디아). 요즘 새롭게 깨달은 사실 중 하나는 제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품위, 품격.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 역시 천박한 것을 싫어하고 품위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보통의 사람보다는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저는 누구를 만나든 품위 있게 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무례한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하기가 힘들죠. 그런데도 저는 정중하게 그 사람을 대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게 행동하는 게 더욱 힘들기 때문이..

겸손

항상 겸손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 사회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줄 아는 모습도 큰 매력이 되기 때문인 영향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겸손한 마음을 유지하다가도 내면에서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반응을 잘 해준다든가, 골칫거리를 해결했을 때, 나와 잘 통한다고 느끼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마음이 앞서 나가고 자만하고 과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살면서 많이 느낍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도 함부로 하지 않고, 글도 지금처럼 높임말로 자주 쓰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로봇처럼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여린 편이라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때로는 로봇처럼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로봇처럼 마음이 아프지 않고 상처 받지 않고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 주지 않고 그렇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로봇이 아닌 인간이라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로 힘들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내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슬플 때, 힘들 때, 눈물이 날 때 나는 이제 내 마음 속에 로봇을 떠올린다 여러 가지 감정을 잘 다스리는 로봇을 떠올린다 슬픈 마음, 괴로운 마음, 그리운 마음, 힘든 마음이 들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시가 생각이 나는 그런 사람이지만 이 또한 노력하다보면 나를 잘 컨트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때가 되면 사는 게 조금은 더 편해져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