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그릭 요거트를 먹었다. 잘 생각해보니 지금으로부터 약 12~11개월 전에 그릭 요거트에 빠져서 종종 사먹었었다. 그때는 참 기묘한 시기였다. 학교 기숙사에 불이 나서 기숙사를 옮기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이런 저런 일이 많이 생겼다. 울적할 법도 한데 그릭요거트를 먹을 때는 기분이 꽤 좋았다. 여기에 당시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다 적기는 좀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그릭 요거트를 많이 사먹던 그 때는 참 기묘한 일이 많이 생기는 시기였다. 1년밖에 안 지난 일인데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지네… 뭔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상상처럼 느껴지기도 함… 신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