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들이랑 강아지 고양이를 좋아한다. 귀여운 생물을 참 좋아하는 셈이다. 평소에는 사람들 속에서 이리 저리 치이고 힘들고 그래도 더 강해지려고 버티고 노력하지만 아이들이나 강아지 고양이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 무장해제된다.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순수한 마음이 다치기 쉬운 거친 세상이라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영상을 보고 있자면 나도 내 마음 속의 창과 방패를 거두고 아이처럼 있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가는 또 내가 너무 힘들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