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본 영화 에 대해서 친구랑 얘기를 하고 있었다. 원래도 참 똑부러지는 친구인데 내가 (외면적으로) 탐 크루즈처럼 아름답게 늙고 싶다고 하니까 탐 크루즈 젊었을 때처럼 젊어야 탐 크루즈처럼 늙을 수 있는 거라고 팩폭을 해줬다. 그 말을 처음 들을 땐 마음이 아야했지만 나중에 찬찬히 다시 곱씹어 보면서 아… 막연하게 나중에 이렇게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현재를 바꿔서 조금이라도 그 미래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치… 내가 지금 바꿀 수 있는 걸 지금 바꿔야 미래도 달라지는 거겠지! 탐 크루즈처럼 젊겠다고 다짐해본다. 여러분들은 나이가 들었을 때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