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2

얼마 전에 들은 팩폭이 갑자기 떠올랐다.

재미있게 본 영화 에 대해서 친구랑 얘기를 하고 있었다. 원래도 참 똑부러지는 친구인데 내가 (외면적으로) 탐 크루즈처럼 아름답게 늙고 싶다고 하니까 탐 크루즈 젊었을 때처럼 젊어야 탐 크루즈처럼 늙을 수 있는 거라고 팩폭을 해줬다. 그 말을 처음 들을 땐 마음이 아야했지만 나중에 찬찬히 다시 곱씹어 보면서 아… 막연하게 나중에 이렇게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현재를 바꿔서 조금이라도 그 미래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치… 내가 지금 바꿀 수 있는 걸 지금 바꿔야 미래도 달라지는 거겠지! 탐 크루즈처럼 젊겠다고 다짐해본다. 여러분들은 나이가 들었을 때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요?

08/10/2022 막내 동생의 수능 D-99

1.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컴퓨터공학부는 복부전생에게 참 가혹합니다. 그와중에 자비로운 버나드 예거 교수님께서 전필인 을 복부전생에게도 열어주셔서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자연어 처리와 머신러닝 수업 위주로 들을 것 같습니다. 2. 탑건: 매버릭을 보았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왜 이번 여름 영화관을 탑건이 다 차지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톰 크루즈 아저씨는 정말 나이가 들어서도 참 멋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늙을 수 있을까요 매버릭이요? 제가 아는 파일럿 중에 최고였어요 3.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을 먹었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동생이 크리스피 크림 도넛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 사가서 같이 먹었습니다. 본가는 부천에 아주 가까이 있어서 저는 사실상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