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기 싫어서 내일, 내일 모레는 더 가기 싫어질 것 같아서 학교에 갔다.
혼자 가기는 싫어서 루루랑 같이 갔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렇게 루루랑 다니려고 하나 했더니 루루랑 있으면 다른 사람도 함께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학교 가는 길에 디지털 파우치를 살펴봤다. 친구들이 생일 선물로 줬던 마우스랑 여러 가지 충전선을 넣을 파우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당한 파우치가 없어서 파우치는 인터넷으로 사기로 하고 에어팟 케이스를 샀다. 마침 필요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계획에 없던 쇼핑을 하고 학교로 갔다. 301동 slab으로 갔다. 가서 새 노트북에 윈도우 업데이트도 하고 영작도 했다. 영작하면서 나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다. 나란 사람… 이렇게 영어를 못했구나…
오늘 학교 갔다 왔으니 내일은 더 가기 쉬울 것 같다.
요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냐면…
조금 더 섬세하고 민첩하고 날카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산다. 그리고 판단하고 결단을 내리고, 어떤 일의 기한을 정해두는 식으로 사고의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 이에 대한 글은 다음에 쓰는 걸로 하겠다.
오늘의 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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