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일상

09/15/2022 정신 없는 하루: 스냅 사진 찍고 윤하 공연 보기

공부할 것이 많구나 2022. 9. 17. 04:48

아! 정신 없다!

<해석개론> 1교시 듣고 친구들이랑 졸업 스냅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 전 참고로 이번에 졸업 안합니다^^)
친구들이 엄청 공주처럼 예쁘게 하고 왔습니다!!! 공주같은 친구들의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아직 허락을 안받았습니다.
허락을 받으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꺄르륵


같은 과 친구들이랑 스냅 사진이라는 것을 찍어보았습니다. 저라면 안 할 일을 이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 하게 될 때가 있는데, 스냅 사진도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재밌는 것 같아요. 저 혼자라면 하지 않았을 것들을 친구들 덕분에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요.

위 사진은 스냅 사진은 아니고 그냥 친구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스냅 사진은 아직 안 나와서 나중에 올리겠어요.
학교 정문, 자하연, 학생회관, 관정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아주 신나게 사진을 찍었답니다.
힘들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나의 사랑 뭉찌랑
나도 마음에 들어





사진 찍다가 예전에 제가 소속되어 있던 소모임 후배들을 만났는데 기분이 묘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 그런가… 갑자기 기분이 센치해졌습니다. 정말 한참 기분이 몰랑몰랑해질 뻔 했는데, 감정 관리하자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사진 급박하게 찍고 수업 들었습니다. 아침도, 점심도 안 먹어서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수업 끝나자마자 젤리를 먹었습니다.

요거 맛있더군요



그리고 텐카이핀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는 경양식 돈가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돈카츠는 그래도 잘 먹고, 가츠동은 꽤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날도 저는 가츠동을 먹었습니다.

맛있겠죠


그리고 공대 축제에서 하는 윤하 공연 보기 전까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았습니다. 저는 재밌던데요. 와챠피디아에서 별점 3.5점 줬습니다. 다른 세계의 나는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고 있을지, 행복할지 궁금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세계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윤하 공연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축제에 윤하를 불러주다니. 공대는 정말 좋은 곳이라는 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멀어서 윤하가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좋았다
노래... 최고야… 자연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뛰게 하는구만…
이거 예쁘다
2022 공과대학 가을축제
건물 옥상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1
건물 옥상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2
건물 옥상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3


수업 듣고, 사진 찍고, 영화 보고, 공연 보고 정말 알찬 하루였습니다!
뭔가 대학생 같은 하루랄까요...
제가 좋아하는 윤하 노래를 두고 갑니다… 다들 들어보세요!